칠레는 남미에서도 가장 길고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로,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, 남쪽에는 빙하와 호수가 펼쳐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,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 신비로운 이스터 섬까지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. 수도 산티아고와 예술적인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는 칠레의 문화와 미식을 즐길 수 있다. 이번 가이드에서는 칠레의 대표 여행지, 여행 체크리스트, 그리고 꼭 알아야 할 꿀팁까지 모두 정리해 보았다.
1. 칠레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
산티아고 – 칠레의 수도이자 문화·미식 중심지
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안데스산맥을 배경으로 한 현대적인 도시로, 미식과 예술,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.
산 크리스토발 언덕(Cerro San Cristóbal) –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, 도시와 안데스산맥이 어우러진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.
플라자 데 아르마스(Plaza de Armas) – 식민지 시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광장.
센트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(GAM) – 칠레 현대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.
와인 투어 – 칠레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으로, 산티아고 근교 **마이포 밸리(Maipo Valley)**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다.
산티아고 여행 팁
- 도보 여행 시 소매치기 주의 (가방은 앞쪽으로 매고, 스마트폰 사용 시 조심)
- 우버(Uber) 이용 가능, 하지만 택시보다는 공식 앱 택시 사용이 안전하다.
아타카마 사막 –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에서 즐기는 초현실적인 풍경
칠레 북부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초현실적인 풍경과 밤하늘의 별로 유명하다.
달의 계곡(Valle de la Luna) – 마치 달 표면을 걷는 듯한 신비로운 지형.
엘 타티오 간헐천(El Tatio Geysers) – 새벽에 방문하면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.
별 관측 투어 – 아타카마 사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 중 하나로, 맑은 밤하늘 아래에서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.
라구나 세하르(Laguna Cejar) – 염도가 높아 자연적으로 둥둥 뜨는 체험이 가능한 소금 호수.
아타카마 여행 팁
- 일교차가 극심하므로, 낮에는 가벼운 옷을, 밤에는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.
- 고산병 주의 (일부 지역은 해발 4,000m 이상이므로 천천히 적응할 것).
이스터 섬 – 태평양 한가운데 신비로운 모아이 석상의 땅
칠레 본토에서 약 3,700km 떨어진 **이스터 섬(Rapa Nui)**은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신비로운 여행지다.
모아이 석상(Ahu Tongariki, Rano Raraku) – 이스터 섬을 대표하는 거대한 석상들.
오론고 유적지(Orongo) – 신비로운 새 인간 전설이 남아 있는 곳.
아나케나 해변(Anakena Beach) – 모래가 곱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.
이스터 섬 여행 팁
- 칠레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만 이동 가능 (약 5시간 소요).
- 모아이 보호를 위해 손으로 만지거나 올라가는 행위 금지.
발파라이소 – 형형색색의 건물과 예술이 어우러진 항구 도시
발파라이소(Valparaíso)는 칠레에서 가장 예술적인 도시로, 아름다운 그래피티와 언덕 위의 건축물이 유명하다.
세로 알레그레 & 세로 콘셉시온(Cerro Alegre & Cerro Concepción) – 아기자기한 카페와 예술적인 그래피티 거리.
발파라이소 항구 투어 – 바다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역사적인 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.
라 세바스티아나(La Sebastiana) – 칠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블로 네루다의 집.
발파라이소 여행 팁
- 산티아고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.
- 도보 여행 시 소매치기 주의, 혼자 골목길을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.
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– 남미 최고의 트레킹 명소
칠레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웅장한 빙하와 호수, 그리고 산악 지형이 어우러진 곳이다.
토레스 델 파이네 전망대 – 공원의 대표적인 3개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.
그레이 빙하(Glaciar Grey) – 보트 투어를 통해 가까이에서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.
트레킹 코스(W 트레일, O 트레일) – 칠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.
토레스 델 파이네 여행 팁
-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방수 기능이 있는 옷과 등산화 필수.
- 성수기(12~2월)에는 숙소와 투어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.
2. 칠레 여행 체크리스트 – 출발 전 준비할 것
비자 불필요 –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9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 가능.
미국 달러 준비 –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화폐(칠레 페소)보다 달러가 유용할 수 있음.
여행 목적에 맞는 의류 준비 – 사막, 해변, 빙하 등 기후가 다양하므로 이에 맞춰 옷을 챙겨야 함.
장거리 이동 대비 – 칠레는 국토가 길기 때문에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.
3. 결론 – 칠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들
칠레는 사막부터 빙하까지 극과 극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로,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. 산티아고에서는 미식을, 아타카마에서는 별빛 아래 사막을, 이스터 섬에서는 신비로운 모아이 석상을, 파타고니아에서는 장엄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.
철저한 준비와 함께 칠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자!